김성태 우원식 김동철 노회찬 손석희 토론

JTBC 뉴스룸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정의당의 노회찬 대표가 나와서 토론을 벌입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느낀 점만 간단하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당 원내대표들의 토론을 보면서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대표, 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 대표 두 대표의 공통점을 느꼈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대표의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장 등 전수 조사를 하자는 데에 찬성을 못한 점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내부의 적폐를 과감하게 쳐내지 못하면 어떻게 야당으로써 여당을 상대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됩니다. 

역시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우원식 대표 역시 누가 봐도 문제가 많이 보이는 자신들의 내부 적폐인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 과의 관계 등을 비롯한 적폐를 과감히 내치지 못하면서 어떻게 전 정권의 적폐를 심판할 수 있을 것인가? 특검이 그렇게 무서운가? 무슨 잘못이 있길래 안 하려고 하는 것일까?

토론을 보는 동안 대한민국의 걱정이 앞섭니다. 

두 가지 경우를 보면서.....

앞의 경우를 보면, 김기식의 잘못을 처단해야 하는데 너도 잘못했다는 식의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심히 불쾌했습니다. 일단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해야 하는 게 도리인 듯 보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이렇게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 태도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사하면서도 전 대통령을 모두 수사했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두 기득권 세력 모두의 적폐를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합니다. 

정의당의 노회찬 의원 역시 더불어민주당 쪽의 편만 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큰 나라의 작은 섬이 아닌가? 그동안의 데스노트 등, 당의 이름에 걸맞지 않아 보입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대표는 진실성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가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토론을 해도 시청자들은 이미 자신의 편에 서서 응원하지 않을까? 과연 이런 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손석희 아나운서까지 힘들게 하는 각 당의 원내대표들....그래도 다들 말은 잘한다는 생각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싫은데 김성태 이분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