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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지식

조여옥 대위 위증에 국민들이 화난 이유

2016년 당시 최순실 게이트에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을 한 조여옥 대위에 대해서 국민들은 화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당시 조여옥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증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실이 아니라 의무동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말을 했고, 위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들이 진짜 조여옥 대위에게 화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시 워낙 강경하고 당당한 태도로 청문회 증인으로써 위증을 이야기 한 점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본 국민들은 어떻게 그렇게 거짓을 말할 수가 있을까? 하며 화가 난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각도로 해석을 해보자면.....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이 있습니다. 그녀는 당시 현역 군인 출신으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군인들의 최고 통수권자 자리에 있다는 점입니다. 


군인들의 특성상 상사의 부당한 명령도 따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상하가 워낙 뚜렷한 조직입니다. 과연 그녀가 최고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 있는 발언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이양 거짓을 말하는 이상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었던, 군인 신분을 생각해보면 그녀의 운명을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만 아직도 기억나는 그녀의 표정과 행동에서, 지금 진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국민들이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미투를 비롯해서 수많은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이 완전히 증거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결백하며 얼굴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연기를 펼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그것을 보는 국민들은 마치 그들의 말이 맞는 것인 양 현혹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증거가 나오지 않았거나 투가 미투가 나오지 않았다면 진실을 숨겨지고 그들은 당당하게 살아갔을지도 모릅니다. 


조여옥 대위의 청와대 국민 청원을 보면서...... 거짓을 이야기 한 점은 화가 나기도 하지만 만약에 당시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 


조여옥 대위에게 국민들이 화난 이유에 대해서 다른 각도로 풀어봅니다.